특히 10년물 금리가 일시 3.00%까지 상승, 3월 1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대 금리는 연방준비제도의 국채 매입 결의 이후 처음으로, 매입 요인보다는 공급 압박이 더 크게 작용하는 중이다.
주택 및 내구재주문 지표가 기대치를 상회한 가운데 주가가 실적 호재에 힘입어 대폭 상승한 것도 부담이었다.
이날 5년물과 7년물 금리가 각각 1.95% 및 2.55%까지 오르면서 3월 1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30년물 금리는 3.90%까지 기록하는 등 지난 해 11월 2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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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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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0.10(-0.03). 0.92(-0.04). 1.88(-0.01). 2.92(-0.02). 3.79(-0.01)
24일 0.10(-0.00). 0.96(+0.04). 1.94(+0.06). 2.99(+0.07). 3.88(+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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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미국 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다는 조짐이 발견됐다. 3월 내구재주문은 0.8% 줄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는 완만했고, 신규주택 판매는 0.6% 감소했으나 기대했던 수준에 비하면 양호했다.
전날 마감 후부터 이날까지 기업 실적 호재가 잇따르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이 채권 매도 요인이었으며, 다음 주 1000억 달러가 넘는 중단기물 입찰이 예정되어 있는 것 역시 부담이었다.
이날 오후 연방준비제도는 금융기관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방법에 대해 발표했지만, 개별 금융기관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의 반응은 제한됐다.
또 선진 7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담에서는 "올해 말부터 경기가 회복할 것"이라면서도 "하방위험이 크다"고 지적해 역시 채권 시장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칼 랜츠(Carl Lantz) 크레디트스위스의 금리전략가는 "FOMC가 매입 결의한 시점으로 원위치했다"면서, "다음 주부터 대규모 공급 부담이 지속되면서 최근 형성된 금리 레인지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미국 재무부는 다음 주 27일 2년물을 400억 달러, 28일에 5년물 350억 달러 그리고 29일에는 7년물 260억 달러를 각각 입찰한다. 5년물과 7년물 입찰 예정액은 각각 사상 최대 수준.
또 재무부는 29일에 5월 첫째주 10년물 및 30년물 국채 입찰 공고를 내놓는다.
국채 뿐 아니라 기업들과 기관, 지방정부채의 공급 압력도 크다. 올들어 회사채 발행 규모는 4440억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 3248억 달러에 비해 증가했다. 이번 주에는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68억 5000만 달러에 이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