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팀장은 "현재 시장상황에서 D램가격을 올릴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며 인위적인 인상계획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 팀장의 이같은 입장은 "5월에 D램 가격 50% 인상을 추진하겠다"는 사카모토 유키오 일본 엘피다 사장의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는 "지금과 같은 시장상황에서 엘피다가 50%의 D램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D램 인상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 팀장은 "D램 가격은 1/4분기 대비 낮은 한자릿수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인상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D램 가격 인상요지는 있지만 인상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이 팀장은 현재의 반도체와 LCD시황은 바닥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했으나 점진적인 회복세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팀장은 "메모리사업부와 LCD사업부는 시장의 공급과 수요상황에 따라서 급변한다. 현재로서는 아직도 메모리사업은 공급초과이고 LCD도 마찬가지"라며 "메모리나 LCD가 바닥을 쳤느냐고 하면 현 시점에서는 바닥에 가까이 온 것 같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시장에서 생각하는 시각과 삼성전자가 예측하는 시각에서는 회복의 속도에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팀장은 "시장에서는 오는 2분기나 3분기에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회복의 속도에서 시장과 보는 시각이 다르다"며 "삼성전자는 시장에서 보는 시각과 달리 점진적인 회복세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전망과 관련, 그는 원화약세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팀장은 "환율이 이것이라고 예상치를 정하지 않고 있다. 고정환율을 놓고 사업계획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때 상황별로 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하반기 원/달러 당 1200원∼1250원 정도로 예상되는등 원화약세에는 이견은 없는 듯 하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1/4분기 환율효과 관련해서는 그리 크지 않다고 전했다.
이 팀장은 "환율과 관련해서 전분기대비 1/4분기에 5%정도 원화약세로 간 것으로 계산된다"며 "이를 통해 1분기에 발생한 손익효과는 1200억~1300억원 수준이다. 시장에서 생각하는 수준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도 삼성전자가 1/4분기 흑자전환하는등 실적개선의 주요원동력은 대외적인 환경과 내부적인 자구노력 그리고 마케팅비용축소등 3가지라고 이 팀장은 강조했다.
이 팀장은 "1/4분기 실적개선의 포인트를 3가지로 보고 있다. 대외적인 환경을 보면 1/4분기동안 메모리업체와 LCD업체의 감산에 따른 공급감소가 긍정적으로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또한 "대내적으로 마케팅관련한 비용이 전분기대비 크게 축소돼 실적개선에 도움을 줬다"며 "여기에 올초에 들어서 시작했던 여러가지 비용절감의 효과가 실적개선에서 같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2/4분기 마케팅비용 전략과 관련해서는 1/4분기대비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 1/4분기에 마케팅비용은 지난해 4/4분기대비 많이 축소했다"며 "1/4분기에 발생했던 비용은 정상적인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이 팀장은 2/4분기에는 신제품 런칭과 경쟁사 재고소진등의 영향으로 마케팅비용지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4분기에 6000억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향후 시설투자 규모는 여전히 미확정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