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진 삼성전자 IR팀장은 24일 1/4분기 실적발표 뒤 밝힌 2/4분기 전망과 관련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측을 뛰어 넘는 1/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그러나 경기나 수요 회복등을 낙관적으로 기대하기에는 아직까지 시기상조"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2/4분기에도 수요회복의 불확실성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메모리와 LCD업체들의 가동률이 증가하고 세트업체간의 가격 경쟁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쉽지 않은 시장전망을 내놓았다.
그렇지만 삼성전자는 현재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아래 LED TV를 비롯해 터치스크린폰과 스마트폰, 미니노트북 등을 앞세워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메모리와 LCD, 휴대폰, TV의 시장점유율을 보다 확대하고 지속적인 비용 절감 등 경영효율성 제고를 통해 경쟁사들과의 격차 확대에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2/4분기 사업전략도 이러한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사업은 일단 2/4분기 D램 사업전망에서 PC출하량이 1/4분기 급감효과로 2/4분기에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워낙 1/4분기에 글로벌 경기상황이 악화됐기 때문에 비수기시즌인 2/4분기에는 소폭 늘어날 것이란 얘기다. 서버향 DDR3의 전환도 가속도를 내 1/4분기 10% 수준에서 2/4분기에는 40%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업계 투자여력 부족으로 공급이 제한돼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낸드플래시 역시 1/4분기보다 2/4분기에 수요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슈머(Consumer) 신제품출시와 스마트폰 향 고용량 수요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가격상승에 따른 업계 가동률회복등으로 공급이 소폭 늘어나 가격 재하락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D램의 경우 원가경쟁력 격착확대와 차세대및 프리미엄 제품강화에 맞추고 낸드는 임베디드와 번들향 제품강화와 고용량 판매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또 S.LSI는 셋트업체 재고소진에 따른 주문량증가로 점진적인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사업과 시황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의 DS부문 LCD사업의 경우 2/4분기에도 급격한 회복세는 어려우나 IT와 TV패널의 수요증가를 점쳤다. 그렇지만 패널업체 가동률 증가와 세트판매부진등 추가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기존거래선과 협력강화와 신규거래선 확보로 시장지배력을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4/4분기에 이어 1/4분기에도 삼성전자의 실적개선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DMC부문 통신사업의 경우 2/4분기 시장이 전분기 수준이거나 소폭성장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4분기 판매목표를 시장성장대비 아웃퍼폼을 목표로 잡았다. 여기에 원가절감등 경영효율화도 지속적으로 추진, 경쟁력강화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또 일본과 미국등 모바일와이맥스 서비스확대에 따른 신규매출도 기대했다.
삼성전자 DMC부문 디지털미디어사업의 2/4분기 시장 전망은 긍정적인 분위기다. 평편TV가 2/4분기에도 시장수요로 전분기대비 10%대 수준의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생활가전 역시 2/4분기에도 전통적인 계절적 수요강세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평판TV시장세에서 차별화된 제품등을 앞세워 시장성장대비 고성장으로 시장지배력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또 생활가전시장에서는 차별화된 신제품지속 출시와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 고수익구조의 경영에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