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애널리스트는 24일 "2/4분기에는 판매대수가 1/4분기 대비 24.8%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실적도 전년동기대비 감소폭이 크게 축소될 것"이라며 "세계시장 재고가 크게 줄고, 환율이 여전히 우호적이며, 노후차량 교체 인센티브로 내수시장도 강세로 돌아설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예상치에 부합한 1분기 실적: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부진했지만 우리 예상치에 부합했다. 또한 2분기에는 판매대수가 1분기 대비 24.8% 증가(1분기 316,444대 → 2분기 395,000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폭이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 이처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세계시장 재고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환율 여건이 여전히 우호적이고 노후차량 교체 인센티브 지급에 힘입어 5월부터는 내수판매도 강세로 돌아설 전망이기 때문이다. 2분기 원/달러 환율 가정은 전년동기대비 35.6% 상승한 1,380원이다. 이에 현대차의 가동률은 08년 1분기 99.9%, 08년 4분기 100.9%에서 09년 1분기 70.5%로 하락했지만 2분기에는 86.8%로 상승할 전망이다. 3분기부터는 소비 회복과 기저효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 ‘매수’ 유지: 1분기 실적 부진은 가동률 급락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미 예견됐으며 주가에도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또한 현재 현대차는 세계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으며 이미 정상 궤도에 오른 것으로 판단된다. 그 이유는 1) 브랜드 이미지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2) 우호적인 환율 여건의 지속으로 마케팅 여력이 증대되고 있으며, 3) 경쟁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1분기 세계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 4.1%에서 4.4%로 상승했으며 현대차, 기아차 합산 세계 시장점유율은 같은 기간 6%에서 6.4%로 상승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forward PER 13배(03년 이후 평균에 30% 할증)를 적용한 12개월 목표주가 80,000원을 유지한다.
■ 세계시장 재고 3.5개월분에서 3개월분으로 감소: 1분기 매출액은 6조 320억원(-26.4% YoY), 영업이익은 1,538억원(-70.9% YoY)이다. 이로써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6.5%에서 2.5%(vs 당사 추정치 2.6%)로 하락했다. 1분기 실적 부진의 이유는 1) 판매대수가 전년동기대비 28.6% 급감(내수 129,358대(-18.3%), 수출 187,086대(-34.3%))했고, 2) 매출액 대비 해외시장개척비 비중이 전년동기 0.9%에서 3.3%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평균 원/달러 환율이 전년동기대비 48.2% 급등했던 08년 4분기에는 해외시장개척비 비중이 전년동기 0.7%에서 3.2%로 상승했다. 세계시장 재고가 08년 말 3.5개월분에서 1분기말 3개월분으로 줄었기 때문에 해외시장개척비 비중은 향후에 하락할 전망이다. 원가절감 효과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 21.3%에서 22.3%로 상승했다. 순파생상품손실이 전년동기 1,377억원에서 250억원으로 줄고 수입수수료가 331억원에서 780억원으로 늘어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6.3% 감소에 그쳤다. 1분기 내수 ASP는 전년동기대비 2.5% 하락한 1,990만원이며 수출 ASP는 17.5% 하락한 11,300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전년동기대비 48.2% 상승한 1,418원이고 원/유로 환율은 29.1% 상승한 1,851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