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3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지난달 미국시장 점유율이 4.7%를 기록했고, 1/4분기 평균적으로 4.3%를 기록했다"며 "내부적으로는 올해 연간으로 5%를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기본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태환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4분기 이후 GM 크라이슬러 등 빅3의 구조조정으로 이들 고객의 30% 정도가 다른 브랜드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있다"며 "이들을 현대차로 유인하는게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미국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는 가운데 GM 등의 우수 딜러를 영입하는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박동욱 현대차 재무관리실장(상무)은 "도요타의 경우 미국에서 3%를 점유하는데 20년이 걸렸고, 현대차도 지난해까지 21년이 걸렸다"며 "3%에서 5%로 올라가는데 타사의 경우 3년에서 길게는 7~8년이 걸렸으나 현대차는 최단기간내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과도한 인센티브 제공이나 플릿판매가 많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박 상무는 "플릿의 경우 연간 기준으로 15% 내외에서 유지하려는 정책을 쓰고 있다"며 "1/4분기에 이보다 높았지만 일본 상위권 업체들이 20% 이상인 것에 비해 높지 않다"고 반박했다.
인센티브에 대해서도 그는 "현대차가 지난해 2200달러에서 올해 2800달러 수준으로 높였지만 일본업체들도 500~1000달러를 높였고, 업계 전체평균(2800달러) 수준"이라며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데도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정 부사장은 "환율 효과도 있지만 내부적인 개선 효과도 있다"며 "신차 설계 단계부터 환율 900원 이하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내부역량을 높여왔다"고 답했다.
한편, 다음달부터 정부가 시행 예정인 노후차량 구입시 세제혜택을 주는 것에 대해 박동욱 상무는 "다양하게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어느 정도 신규 수요가 발생할 지 모르겠다"며 "현대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50% 이기 때문에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