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은 22일(현지시간) 익명성을 요구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오바마 정부가 개별 은행들의 평가에 대해 일정한 수준까지 정보를 발표하고 나아가 개별은행에게도 이 같이 요청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움직임은 테스트 결과와 그 대상인 19개 은행들의 건전성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의도이며, 자본확충이 필요한 은행들이 구체적인 노력 없이 자금만 받아 챙길 수 있다는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도 반영됐다는 평가.
이와 관련해 듀크대 로스쿨의 빌 브라운(Bill Brown) 교수는 “은행들이야 정보 공개를 꺼리겠지만 대중에 대한 투명성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앞서 소식통은 재무부와 은행 규제당국자들이 테스트 결과 공개 방법에 대해 여전히 논의 중이며 이 계획은 수정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은행들은 오는 24일 테스트에 대한 잠정 결과를 통보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같은 날 테스트의 방법론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전날 의회 청문회에 참석해 금융기관들에 대한 유동성 공급의 일환으로 정부가 사들인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등, 민간에서의 증자 외에 금융기관들의 자본 확충을 여러 경로를 통해 이룰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