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통화기금(IMF)은 전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지속적인 불안과 이로 인한 실물경제 둔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세계 경기 회복이 이뤄지지 않는 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제 역시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는 이유에서 종전의 4.2% 성장률을 1.5%로 크게 낮췄다.
- 이는 G20 국가 중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아시아국가들이 평균 1.5~2.0%의 성장률 하향 조정을 받은 것과 비교해도 다소 과한 것으로 보여진다. IMF와 달리 정부는 최근 경제 지표들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 데다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등이 효과를 나타내며 내년 4%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시장 참가자들이 정부를 신뢰하며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다면, 우리 경제는 내년에 완만한 상승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일 환율은 미 증시와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하락하지 못했다. 오히려 장 초반에 강하게 작용했던 달러 매도 심리가 시간이 흐를수록 매수쪽으로 돌아서는 모습이었다. 이처럼 아직까지 시장 참가자들이 금융시장 안정과 경제회복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한 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더라도 낙폭은 일정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
- 1,330원대로 내려서면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역내외 투자자들이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어 더 이상 레벨을 낮추기 힘들어 보인다. 달러화가 1,300원 중반 이상으로 올라서면 단기 고점 인식이 확산되며 네고물량이 등장하는 등 상승폭 역시 확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IMF의 경제성장률 하향조정과 미 주요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가 가해지며 환율은 상승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금일 예상 범위: 1330.00 ~ 136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