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웰스파고의 양호한 분기실적과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워싱턴 발언에 힘입어 장중 강세로 돌아서면서 위험 선호가 강화되었다.
이에 따라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로 이틀 연속 매도 압력을 받았지만, 장 막판 반등하던 주가가 다시 고개를 숙이면서 일부 회복했다.
일본 엔화의 경우 무역수지가 2개월째 전월대비 증가세를 기록한 영향으로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기록했다. 장 후반 주가가 반락 흐름을 보인 영향도 받았다.
주요 환율이 엇갈린 재료 속에 방향을 찾지 못하는 사이 영국의 재정적자 우려로 인해 파운드화 환율이 4월초 이후 최저치로 하락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놓은 비관적인 경기전망은 이날 달러화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으며, 동유럽 통화들이 유로화 대비로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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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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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1.2946....... 98.68... 127.78.... 1.4672.... 1.1671.... 71.12
22일 1.3003....... 97.97... 127.42.... 1.4490.... 1.1634.... 7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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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모간스탠리는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 결과를 보였지만, 웰스파고는 기대대로 사상 최고의 분기 순익을 기록하면서 이날 장중 증시 회복의 원동력이 됐다. 전체적으로는 금융 손실 우려가 지속되는 분위기였다.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발표한 2월 주택가격지수가 0.7% 상승하며 하락 전망을 극복하며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도 투자자들의 심리 개선엔 도움이 됐다.
이 가운데 엔/달러는 뉴욕증시 등락을 따라 97엔 중반선부터 98엔 중반선 사이에서 요동치다가 98엔 부근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일본 3월 무역수지가 110억엔 흑자를 기록해, 예상치인 100억엔 흑자보다 양호했던 점이 아시아 시장부터 엔화 강세를 이끌었다. 미국 금융 손실 우려나 '스트레스 테스트' 발표를 앞둔 불안감도 작용했다.
달러/유로는 장중 뉴욕 증시의 반등 흐름과 파운드화 약세에 힘입어 1.30달러 초반선까지 전진한 뒤, 장 막판 주가가 후퇴하자 1.30달러 부근까지 주춤해졌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와 유로화 대비 일제히 1%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2009-2010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1750억 파운드로 치솟을 것이란 알리스테어 달링 영국 재무장관의 경고가 하락 재료가 됐다.
한편 IMF는 반기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발표를 통해, 글로벌 경기가 금융위기와 시장 신뢰 상실로 인해 침체 국면에 빠져 있다면서 이는 전후 최악의 상황으로 회복은 2010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다.
이 같은 전망은 달러화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헝가리와 체코 등 중동유럽 국가들의 통화에는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 역시 IMF의 이 같은 견해가 금융위기에 대한 취약성이 가장 높은 중동유럽 국가들의 통화 가치 추가 하락을 이끌 위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