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최근 안정되는 듯했던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BOA의 실적결과는 양호한 수준이었지만 무수익 자산의 급증으로 향후 신용여건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며 은행권 전체에 대한 의구심과 자금난 우려 등이 크게 고조되었다. 그 동안 금융권의 1분기 실적호재에 반신반의하던 시장 참가자들을 자극했고, 이들의 불안감은 환율 상승과 주식 시장 불안정으로 표출되었다.
- 하지만 수급이 뒷받침되지 않는 가운데 월중 무역수지 흑자와 레벨 부담감으로 뉴욕증시에 비해 그 여파가 완화되는 등 일방적인 쏠림현상이 제어되었다. 1,350원 이상의 레벨에서 네고물량이 등장하며 환율을 끌어내리는 점도 달러화 하락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 반전하고 독일의 경제전망치가 상승되는 등 전일과는 달리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요인들이 등장해 환율은 전일의 상승폭을 반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7천억달러의 부실자산구제 계획(TARP) 자금 가운데 현재 1천 96억달러가 남아있지만 대다수의 은행들이 건전하다고 판단하는 수준보다 많은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어 금융구제 자금이 추가로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함에 따라 금융권 부실 우려를 잠재웠다.
- 이달 20일까지의 무역수지가 흑자를 보이며 4월 무역수지도 3월에 이어 40억달러 내외의 흑자가 예상되는 점도 달러화 매도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아직까지 경제지표들의 개선이 추세적으로 자리잡고 있지 않는 데다 미 일반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어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감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있다. 캐나다와 스웨덴 등 추가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기준금리 인하 및 양적 완화정책을 펼치고 있어 경기둔화 양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금일 환율은 전일 상승에 대한 조정을 받겠지만 국내외 시장을 둘러싼 불안요인들로 인해 낙폭은 제한되며 1,300원 초반에서 중반에 형성된 박스권 내에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금일 예상 범위: 1330.00 ~ 136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