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으로 보면 원유 선물은 미국 원유재고량 증가 등의 악재로 3.7% 하락, 2주째 약세를 이어갔다.
반면 금 선물은 주요 거시지표의 개선 조짐으로 인해 안전 자산 선호도가 후퇴한 영향으로 4주째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5월물은 전날보다 35센트, 0.70% 오른 배럴당 50.3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브렌트유 6월물은 29센트, 0.6% 오른 53.3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뉴욕 석유선물시장의 국제 유가는 GE와 씨티그룹의 예상보다 호전된 분기 실적이 수요 회복 기대를 자극하는 재료가 됐다.
GE는 1/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한 28억 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순익은 26센트로 월가 전망치인 주당 21센트의 순익을 상회했다.
씨티그룹은 1/4분기 15억 9000만달러의 순익을 달성했으며 배당금을 제외하면 18센트의 주당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손실 전망치인 전망치인 32센트보다 양호한 수준.
또한 소비자신뢰지수의 개선도 유가 상승세를 부추기는 호재가 됐다.
이날 미국 미시건대학은 이번 달 소비자신뢰지수가 3월에 비해 4.6포인트 개선된 61.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이 지수가 58.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 증가 소식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 15일 미국 에너지정보국은 지난 주 원유 재고량이 567만배럴 증가한 3억 6670만 배럴을 기록해 1990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발표했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1.90달러 하락한 트로이온스당 867.90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주 금 선물은 경기 호복 기대와 금융권 불안감이 후퇴한 영향으로 1.7% 가격이 하락했다.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나흘 연속 강세를 이어간 것도 악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