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채선물을 2천계약 이상 순매수하면서 기술적 지지선이 지켜지자 숏플레이를 하던 국내기관들은 막판에 숏스탑을 했다.
주말을 앞두고 특별한 이슈가 없어 거래가 많지는 않았고 기술적 매매 속에 외국인은 매수, 국내기관들은 관망 관점이 많은 분위기였다.
17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8-6호)는 전일보다 0.08%포인트 내린 3.72%,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9-1호)는 0.08%포인트 떨어진 4.38%로 마감됐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비 33틱 상승한 111.1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채권금리는 정책당국 일각에서 유동성 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약보합 조정분위기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순매수하면서 5일 이동평균선인 110.72를 지켜내자 매도플레이에 나섰던 일부 국내기관들이 숏커버성 환매수를 하면서 국채선물이 급반등했고 채권금리도 하락했다.
현물이 선물의 강세를 따라가지 못해 국채선물 저평가 폭은 38틱 수준으로 확대됐다.
투신사의 한 관계자는"시장의 우려가 다소 해소되는 국면으로 가는 듯하다. 수급과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로 지난 3월에 금리가 어느정도 올랐는데 이를 되돌린 것으로 이해한다. 오늘은 증시가 조정을 보였고 펀더멘털도 추가로 개선된 지표가 나오지 않고 있다. 수급도 수요가 많음이 확인됐다. 시장이 악화되면 한은이 국채를 매입할 것이란 기대감도 유효하다. 다소 시장이 안도하면서 막판 숏커버가 나온 듯하다"고 말했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일부 국내 기관들이 매도플레이를 하다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로 5일 이평성이 지지되자 막판에 숏커버를 했다. 동시호가 때 미결제가 2000계약정도 줄어든 것이 이를 반증한다. 기술적 매매와 세력간 일부 힘겨루기 외에는 특별한 재료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