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외국계 증권사의 경제전문가들이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연이어 상향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16일 원자바오 총리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성과를 내고 있으며 현재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는 좋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원 총리는 전날 중국의 1/4분기 GDP가 6.1% 성장하는 데 그치며 근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국가통계국의 발표 후 가진 국무회의에서 "중국 경제에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달 산업생산의 증가와 은행대출 증가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 소비 증가세를 긍정적인 변화의 근거로 해석했다.
다만 원 총리는 "경기 회복을 위한 기반은 아직 견고하지 않으며 국내외 환경도 여전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발언은 국가통계국 대변인의 기자회견 기조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한편 전날 중국의 1/4분기 GDP와 관련해 중국 경제가 이번 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홍콩 노무라증권의 선밍천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경제가 지난 2월 이후 확실한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중국 경제가 'V'자 형태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관들의 중국 GDP 전망치 수정도 이어졌다. UBS는 올해 중국의 GDP 성장률을 기존 6.5%에서 7.5%로 조정했으며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 역시 기존 5% 성장에서 7%로 상향 조정했다.
메릴린치는 중국의 2/4분기 성장률이 7.2%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해 8%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