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지수 상승세로 인한 국내증시의 호조 속에 환율은 거래가 크지 않은 가운데 실수급 위주의 장중 흐름이 이어지며 내림세를 유지하는 양상이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2분 현재 1326.50/27.00원으로 전날보다 5.50/5.0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1325.70원으로 전날보다 5.3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25.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7.00원 하락 출발한 이후 큰 폭의 등락없이 장중고점 1329.00원 장중저점 1323.00원을 기록하며 좁은 레인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JP모간체이스의 1/4분기 순익이 월가의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확인되며 금융권 실적 기대감을 높이는 호재로 작용하면서 다우지수가 상승 마감했다는 점이 국내증시 상승과 환율 하락 흐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5.81포인트, 1.19% 상승한 8125.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의 레인지 흐름이 더욱 강화되면서 1300~1350원 박스권 흐름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또한 역외쪽 움직임도 잠잠하고 한주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실수급만 종종 처리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박스권 등락 속 소폭의 내림세를 유지하며 장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 움직임이 주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한산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1300원 초반에서는 결제수요가 많고 1330원 이후는 좀 막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이벤트성 재료가 소멸되고 마땅한 변수가 없어 환율 움직임은 둔화되는 가운데 하락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