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통경영'에 발벗고 나선 김신배 SK C&C 부회장이 양서 공유를 통한 '지식의 소통' 문화를 주도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16일 SK C&C에 따르면 김신배 부회장은 이달 초부터 3200 여명의 전체 구성원이 참여하는 '사내 도서관 기증 캠페인'에 동참해 '책 읽기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평소에 즐겨 읽던 경영, 경제, 문학 관련 개인 서적 108여권을 사내 도서관 'Tioom'에 기증했다.
김 부회장은 또 독서기증 캠페인에 앞서 취임 이후 매달 임원, 팀장들에게 경제ㆍ경영 관련 서적을 추천 및 배포하기도 했다. 특히 회의 나 '구성원과의 대화의 시간'에 서적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 등 지식의 소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김 부회장이 배포한 책으로는 인간 중심의 경제학 접근을 다룬 '상식 밖의 경제학', 기업조직 혁신을 주제로 한 '꿀벌과 게릴라', 직장 상사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모드씨의 비밀 노트' 등이 있다. 그는 임원 및 팀장들로부터 독후감을 받아 경영회의 때 '부하들을 신바람 나게 하는 상사가 되는 법'에 대한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 부회장은 본인의 경영 철학이나 메시지가 담긴 책을 읽도록 권고하는 것은 물론 저자를 초빙해 직접 강연을 듣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경영부문 베스트셀러인 '일본전산 이야기' 100여권을 각 팀에 직접 전달한 데 이어 저자(김성호)를 초청, 불황을 기회로 극복한 기업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특별 강좌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일본전산 이야기'라는 책은 10년이라는 장기 불황 속에서 10배 성장을 이룬 일본전산의 성공 노하우가 담겨 있는 내용이다.
김 부회장은 "지금 읽는 책 한권, 한권이 불황 극복의 중요한 열쇠를 제공할 것"이라며 "회사의 경영목표와 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