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1% 하락, 2월의 0.4% 상승률에 비해 물가 압력이 줄었다고 발표했다.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비로는 0.4% 하락, 54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만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상승하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8% 상승률을 기록했다. 당초 예상치인 전월대비 0.1% 상승보다 강했다.
3월 한달 에너지 가격이 전월대비 3% 하락한 것이 전체 물가지수를 끌어내리는 데 중요하게 기여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4%나 떨어졌다.
전체 물가지수는 하락했지만 근원 물가는 강한 편이어서 물가 예측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한편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4월 주택시장지수(HMI)가 전월의 9에서 14로 크게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비록 장기적인 추세선에 비하자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긴 하지만 최근 정체해있던 지수가 급등한 것으로 주목된다. 이번 지수 결과는 100개 업체 가운데 14개 만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위 지수들도 일제히 개선됐다. 단독주택 판매지수는 전월의 8에서 13으로 급등했고, 향후 6개월간의 기대지수 역시 15에서 25로 올랐다. 그리고 잠재적인 주택 구매자의 방문지수(traffic)는 9에서 14로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