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3월 소매판매가 전월비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월가에서는 0.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전월 대비로는 9.4% 줄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 역시 0.9% 줄면서 0.1% 증가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전망을 무색하게 했다. 휘발유와 자동차를 모두 제외할 경우 0.8%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가 16개월 연속 지속된 가운데, 실업과 가계의 부의 손실로 인한 소비 위축은 미국 경기가 아직 숲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최근 주택매매와 자동차판매 등 일부 지표가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가 확산되었지만, 이번 결과는 다시 한번 경기 불확실성을 부각시키는 것이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전월비 마이너스 1.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월가에서는 전월비 보합세를 점쳤으나, 실제 결과는 달랐다.
또 PPI는 전년대비 3.5% 하락률을 기록, 3.9% 하락률을 보인 지난 1950년 이후 연간 기준 최대 폭 하락했다.
가격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 역시 3월 한달간 보합을 기록, 예상했던 0.1% 상승 전망보다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물가 하락세가 단기적은 물론이고 이후에도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