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국채선물 저평 플레이와 외국인들 선물 매수, 수급호재 뉴스 등으로 강세폭이 확대되며 거래를 마쳤다.
3년만기(8-6호)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0.10%포인트 하락한 3.78%, 5년만기(9-1호)국채수익률은 0.08%포인트 하락한 4.47%에 마감됐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35틱 급등한 110.75에 마무리됐다.
장초반 입찰 이후 방향에 대해 고민했던 채권시장은 외국인이 국채선물의 매수세를 확대한 데다 증권금융이 올해 5월부터 2-3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강세 분위기가 확고해진 모습을 보였다.
증권금융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증권금융이 보유한 금융중개 기능을 통해 이르면 5월부터 연말까지 연간 3조원에 가까운 국채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찰 이후 입찰 공백에 따른 수급 부담이 완화된 상황에서 증권금융의 국채 매입 뉴스는 시장에 강세 모멘텀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은 입찰을 전후로 강해진 데다 국고 3-5년 스프레드가 확대됐다는 부담감으로 초반에는 국고 5년물이 약세를 보이는 등 강세폭이 제한됐지만 호재가 등장하면서 강세로 분위기를 급격히 돌렸다.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꾸준히 매수한 것도 강세장에 힘을 보탰다. 이날 외국인은 모두 2580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수했다. 반면 증권은 4339계약의 선물을 순매도했다.
저평플레이도 강세장에 가담했다. 이날 50틱 넘게 확대됐던 국채선물 저평은 40틱 중반까지 축소됐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장초반에는 입찰 이후에 대한 자신감들이 없어 국고 5년물이 약세를 나타내고 방향들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지만 이후 증권금융의 국채매입 뉴스와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로 장의 강세 분위기가 확고해졌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국고 5년물이 입찰 이후 약했는데 호재가 등장하면서 이후 숏커버가 나왔다"면서 "다만 이후의 시장도 강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