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판매지역 확대와 유통시설 증가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도 상당수에 달해 중국 정부의 인프라 건설에 따른 일본 기업들의 수요 확대 기대가 여전히 높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14일 중국에 진출한 100개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서베이에서 응답자의 65%가 중국 경기둔화가 끝났거나 회복세로 진입하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3.3%는 중국 경제가 제자리걸음을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다른 31.5%는 경기성장을 점쳤다. 반면 경기악화를 전망한 응답자도 29.6%에 달했는데, 이들 대부분은 중국 전자업계에 진출한 일본 기업이었다.
경기침체 완화를 판단하는 특정 기준에 대한 질문에서 10개 기업이 재고조정을 꼽았으며, 그 외 기업들은 내수와 생산의 증가 등을 지목했다.
중국 경기회복 시기와 관련해선, 33.9%가 올해 3/4분기를 점쳐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전망치와 관련 응답자의 39.6%가 7% 정도로 대답했다.
또 올해 수출은 전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87.1%가 응답했고, 42,6%는 투자 감소에 한 표 던졌다. 반면 소비 증가를 점친 응답자의 수도 63%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기업들은 중국에 대한 설비투자에 대해선 여전히 주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41%의 기업들이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줄일 것이라고 답했으며, 33.3%는 비슷한 규모로 투자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설비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5.7%에 그쳤다.
조사에 응한 기업들 중 60.9%는 판매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35.3%는 유통시설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중국 정부가 인프라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기업들이 중국 내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