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3995억원 을 순매수하며, 사흘째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운수장비 화학 통신 금융 등 고른 매수세를 보인 반면, 은행업종은 소폭 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POSCO와 SK텔레콤을 각각 483억원 437억원 순매수했으며, LG디스플레이, 현대중공업, KT&G, 현대차 등을 매수했다.
반면 KT와 삼성중공업을 각각 194억원 142억원 순매도했으며, 엔씨소프트, 한화 등을 매도했다. 또한 기업은행과 한국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을 매도, 은행업종에 대한 매도가 눈에 띄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한범호 애널리스트는 "대형은행들의 실적모멘텀이 전체 금융기관의 업황개선으로 이어질 것인지는 미지수"라며 "이러한 우려가 은행업종의 매도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들이 기관의 매물을 소화하며 지수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면서도 "본격적 실적발표가 시작되면 최근 급등에 대한 차익실현 등 지수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1336.26으로 전날보다 2.22포인트, 0.17% 오름세로 마감했다. 오전한때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135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삼성증권의 소장호 연구위원은 "전형적으로 고점영역에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과 유사하다"며 "단기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노출된 가운데 추가적인 모 멘텀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코스피 지수가 1200선 상단에서 박스권 매매를 통해 현금화했던 자금들이 지수가 밀리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크게 빠지기도 힘들 것으 로 본다"며 조정이 나오더라도 1250선이 한계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전날 코스닥지수는 507.23로 13.97포인트, 2.83% 급등세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코스닥시장에서 33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연속 매도세를 이어 갔다.
종목별로는 서울반도체를 117억원 순매수했으며, 특수건설과 인터 파크 홈센타 등에서 각각 8억원 내외의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다음을 85억원 정도 순매도했으며, 메가스터디와 CJ홈쇼핑 을 각각 36억원 34억원어치 매도했다. 또한 셀트리온과 네오위즈게임즈 CJ인터넷 등을 매도하며 최근 강세를 보인 인터넷 게임주들에서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