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하며 3%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매도세에 나서며 대형주 위주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8일 코스피지수는 1262.07로 전날보다 38.03포인트, 2.93% 급락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460.83으로 전날보다 2.26포인트, 0.49%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15포인트 갭하락하면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지속적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외국인은 28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고 기관도 3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사흘째 팔자세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6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은 대부분 삼성전자와 그동안 매수세가 집중되며 상승을 주도했던 종목에 집중됐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건설, 운수장비 등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운수장비, 철강, 금융업종 중심으로 매물을 확대했다.
주요 업종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장비, 건설, 증권업종이 4%대 급락했고 기계, 철강, 금융, 전기전자, 은행운수창고, 보험업종도 3%대 하락했다.
시총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 POSCO,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LG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투자증권의 박소연 연구원은 "그동안 단기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제기되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몰매를 맞은 모습이었다"며 "반면 미국 주택가격이 반등하고 국내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면서 아직은 기대감이 남아 있어 중소형 주식들이나 코스닥 시장으로는 매수세가 여전히 남아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이나 중소형 주식들도 기술적으로 단기 과열권에 진입한 상황이라 대형주 위주의 거래소 시장이 추가로 조정받을 경우 하락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며 "시장 전반적으로 조정받는 상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단기 조정의 가능성이 나타난 만큼 공격적인 매매는 자제하고, 반등과정에서 소외된 종목 또는 변동성이 낮은 업종 중심으로 대응할 것으로 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