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투자를 고려한다면 2위권 보험사를 주목해라.”
최근 보험권에서 추가상각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영향으로 단기적인 투자를 고려한다면 2위권 보험사를 노려볼만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신영증권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8일 “현재로서는 추가상각과 관련된 리스크가 주가에 어느정도 반영된 상황이므로, 2위권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한 종목선택에 추가적으로 미칠 영향은 제한적. 따라서 전체적인 관점에서 2위권 보험사들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유망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전망을 내논 것은 추가상각에 대한 영향이 회사별로 차이가 있어서다.
최근 GA채널 판매의 증가로 인해 모집 수수료 선지급 체계가 정착되면서, 손보사들의 경우에도 신계약비 추가상각이 이슈가 되고 있다.
일단 선지급 수수료 체계가 정착되는 추세이므로 신계약비 추가상각이 빠른 시일 내에 가라앉지는 않을 것이란 게 이병건 애널리스트의 전망이다.
추가상각이 단기적으로 손익에 주는 부담은 현대해상 > 메리츠화재 > LIG손해보험 > 삼성화재 > 동부화재 순(順)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별로 기존의 사업비 효율성에 따른 버퍼의 차이가 존재하는데다, 추가상각이 손익에 주는 부담의 정도에는 상당한 차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같은 전망을 한 것이다.
특히 3월~6월 실적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선지급 형태로의 수수료 체계 변경으로 추가상각이 시작된 회사들의 경우, 당월 신계약의 증감에 따라 손익의 급격한 부침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추가상각이 발생하는 경우의 GA채널 신계약의 손익구조는, 부분적으로는 순보험료식 준비금적립방식의 손익구조와 유사하므로 보험계약이 유지된다는 기본적 전제를 깔면 추가상각을 선투자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수수료 선지급체계는 일종의 조삼모사(朝三暮四)라는 것이다.
그는 또 “회계적 손익의 부동(浮動)현상이 결국 회사의 내재가치(EV)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추가상각이란
감독기준에서는 순보험료식 준비금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미상각신계약비가 저축성보험료적립금 중 순보험료식 적립금과 해약시 지급액과의 차이를 넘어서게 되는 경우 추가로 이 차액만큼을 상각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신계약비 추가상각이다.
이러한 비교는 계약 건건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회사 전체의 미상각신계약비와 저축성보험료적립금 중 순보험료식 적립금과 해약시 지급액과의 차이를 비교해 이루어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