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는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가평가 기준 완화는 '좀비(zombie)' 은행들을 살리면서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mudlleing through) 시나리오의 일부를 구성한다"면서, "이는 경제의 에너지를 탕진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주 미국 회계기준협회(FASB)는 자산 시가평가 기준을 완화함으로써 기업들의 대손상각을 줄이고 순익을 늘릴 수 있는 길을 터주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나 회계전문가들은 이런 규정 완화가 금융기관들의 실제 건전성을 감추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우려를 나타냈다.
이날 소로스는 미국 금융시스템이 "은행의 생존 지원으로 인해 심각하게 고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은행들은 여전히 부실자산에 짓눌려 있고, 이 부실자산 가치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면서, "그 규모를 정확하게 추정하기는 힘들지만 미국에서만 약 1.5조 달러에 달할 것을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