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이날 실시될 국고채 3년 입찰을 앞두고 약세 분위기 속에 박스권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3년만기(8-6호)국채수익률은 3.99%로 전일대비 0.04%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10틱 하락한 110.10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2조7200억원 규모의 국고채 3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금리가 4%대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금리 메리트가 충분해 입찰은 나쁘지 않게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들이 많다.
입찰 이후에도 그간의 약세 분위기를 탈피하려는 매수세가 유입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다만 오늘만 지나면 금통위가 있고 그 이후인 다음주 월요일에는 국고채 5년물 입찰이 있는 만큼 시장의 부담은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이달 기준금리가 2%로 동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통안증권 입찰도 6조5000억원 규모로 예정돼 있어 시장에 물량 부담이 적지 않다.
증권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오전까지는 국고채 입찰을 지켜보면 박스권 장세가 유지될 것 같다"면서 "입찰은 금리가 4%에 육박해 있어 충분히 잘 될 것 같고 나중에는 입찰 때문에 너무 밀렸다는 인식으로 매수가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오늘 입찰이 끝나면 금통위가 있고 또 다음주에 국고 5년물 입찰이 있는 만큼 이런 요인들이 시장을 지속적으로 압박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