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성SDI 주가는 전일보다 3% 이상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삼성SID가 실적이 1/4분기 실적바닥을 거친 뒤 2/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소식 때문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삼성SDI 탐방보고서를 내고 "1/4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은 뒤 오는 2/4분기부터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1/4분기 삼성SDI 영업적자는 당초 예상을 하회하는 500억원 내외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1/4분기에 2차전지와 PDP 부문의 평균판매단가 및 출하량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무엇보다도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SDI가 2/4분기부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2차전지와 PDP 부문 출하량이 4월부터 큰 폭의 회복세가 전망돼 1/4분기에 실적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AM-OLED 출하증가에 따른 수율 개선으로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여기에 H.E.V전지의 제품개발과 고객기반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중 AM-OLED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Samsung Mobile Display)가 올해부터 실적개선이 기대 돼 삼성SDI의 지분법 평가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비롯한 프리미엄 휴대폰에 AM-OLED 채용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