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RF(고주파) 질화갈륨(GaN) 반도체·방산 전문기업 웨이비스는 경영진 전원이 총 3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웨이비스는 지난 2024년 상장 당시 대주주가 임직원에게 약 100억원 상당(약 78만주)의 자사주를 무상으로 출연하여 조직 내 신뢰 구축과 장기 성장 비전 공유에 나선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이번 매입에도 최대주주가 참여하면서 책임경영과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있다.
특히 웨이비스는 방산·우주·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회사는 국내외 방위산업 프로젝트에서 GaN RF 반도체 및 모듈 공급이 본격화되며 상장 1년 만에 연결 기준 흑자 전환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방산용 레이더, 안티드론, 위성·우주항공 분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하며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다수의 개발 프로젝트가 양산 단계에 진입하면서 단발성 수주가 아닌 중장기 양산 매출 기반이 구축되고 있다.
또한 웨이비스는 생산능력(CAPA) 증설을 통한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천안 테크노파크 인근 부지 확보를 시작으로 RF GaN 반도체 및 응용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생산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신규 생산시설에는 초고주파 대역 GaN 반도체 생산 설비와 군사 규격 신뢰성 검증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웨이비스는 이를 통해 칩·소자·모듈에 이르는 GaN RF 전 주기 수직계열화 역량을 강화하고 증가하는 방산·우주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생산 CAPA 확충은 향후 신규 수주 확대와 수출 비중 증가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웨이비스 관계자는 "회사는 외형 성장 중심의 단계에서 벗어나 수익성·양산 역량·재무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이번 경영진 자사주 매입 결정은 이러한 실적 개선 흐름과 설비 투자 확대가 맞물린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는 앞으로도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웨이비스는 GaN RF 반도체 국산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방산·우주·통신 분야 핵심 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생산 인프라 확충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