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애널리스트는 "2/4분기 이후에도 수익성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KT가 KTF와의 합병 이후 결합서비스 강화를 통한 가입자 유지에 주력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소모적인 가입자 유치경쟁에 나설 여력이 작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3월 가입자수는 25만명 증가, 보급률은 94.8%로 상승
지난달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수는 전월대비 24만6817명 늘어 4623만5440명에 이르렀으며 가입보급률은 94.8%로 상승했다. 지난 3월 순증 가입자수는 가입자 유치경쟁이 다소 심화되면서 전월보다 4만명이 늘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업체별 누적 시장점유율은 SK텔레콤 50.5%, KTF 31.5%, LG텔레콤 18.0%로 전월과 동일했다.
◆ 3월 신규 가입자수 9.9%↑ 해지율도 0.2%p ↑
지난달에는 010 신규 가입자수가 전월에 비해 12.8% 줄었지만 경쟁심화로 번호이동 가입자수가 63.9% 늘어 신규 가입자수(010 신규+번호이동 신규)는 9.9% 증가했다.
이통 3사의 일평균 번호이동 가입자수는 2만1441명으로 전월(14,485명)에 비해 48% 늘어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이통 3사가 과열 경쟁을 벌였던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한다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고 해지율도 전월대비 0.2%p 상승하는데 그쳐 경쟁완화 추세를 이어갔다.
◆ 이동통신서비스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 유지
이동통신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경쟁완화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설비투자 감소로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 1/4분기 이통 3사의 신규 가입자수(010 신규+번호이동 신규)는 415만명으로 전년동기 557만명에 비해 25.4% 줄었다. 이는 마케팅비용 감소와 수익성 개선으로 확인될 전망이다.
2/4분기 이후에도 수익성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KTF와의 합병 이후 결합서비스 강화를 통한 가입자 유지에 주력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소모적인 가입자 유치경쟁에 나설 여력이 작기 때문이다. 또한 합병 이후에도 조직 재정비, 유통망 통합 등에 상당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의 12개월 forward PER는 각각 9.6배, 6.0배로 과매도 국면이다. 이익의 안정성 등에서 유리한 SK텔레콤을 top pick으로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