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내수는 전년동월대비 16.3% 줄었지만 전월비로는 9.5% 늘었다. 해외판매 역시 전년동월비로는 7.9% 감소했으나 전월비로는 16.2% 늘었다.
현대차의 1/4분기 판매량은 내수 12만9358대, 해외 48만6967대 등 총 61만6325대로 전년동기대비 13.5% 감소했다.(CKD 제외) 내수가 18.3%, 해외판매가 12.2% 각각 줄었다.
국내 판매량은 전반적으로 거의 모든 차종이 감소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RV 차종 및 중대형차급의 감소폭이 더 컸다.
싼타페가 전년대비 30.6%, 베라크루즈가 41.2% 각각 감소해 RV 차종이 24.1% 줄었다. 승용차종 역시 쏘나타가 전년대비 37%, 그랜저가 14.6% 각각 감소하는 등 총 20.2% 감소했다.
현대차의 국내판매가 이처럼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4년만에 국내 자동차 산업수요가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작년 12월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마케팅 판촉 강화 등에도 불구하고 위축된 소비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도 국내생산수출 18만7086대, 해외생산판매 29만9881대를 합해 총 48만6967대를 1/4분기에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2.2% 감소한 실적이다. 국내생산수출은 34.3% 줄었지만 해외생산판매는 11.2% 늘었다.
미국, 유럽 등 선전시장의 수요가 감소세가 계속된데다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시장 또한 금융위기의 영향권에 들면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해외생산판매가 늘어난 것은 중국과 인도공장에서 현지 전략형 차종인 중국 위에둥, 인도 i20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체코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에 이은 경기침체의 여파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전망이 밝지 않다"면서 "소형차 공급을 늘려 글로벌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현지밀착형 마케팅•판촉 활동을 통해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