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해명에 나섰지만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계속 크게 하락하고 있다.
31일자 미국 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이 같은 오바마 대통령의 내심을 전하면서, 크라이슬러의 경우 피아트와 제휴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파산시킨 뒤 분할 매각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에 따라 미국 정부 관계자가 이 같은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는 등 한바탕 해프닝이 발생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통신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의 생각이 바뀌거나 한 것은 아니다. 대통령은 여전히 파산을 피하되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후 블룸버그통신은 이 소식통이 이틀 전 오바마 대통령이 "자구 계획이 충분치 않다"고 발언하기 이전에 업계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던 의회 관계자라고 밝혔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GM에게 60일, 크라이슬러는 30일 안에 보다 강력한 생존 방안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이 기간 동안 정부가 운전 자금을 지원하되 두 업체가 요청한 자금 지원안은 거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GM의 왜고너 최고경영자(CEO)에게 책임을 요구했고, 왜고너는 이를 받아들여 곧바로 사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