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경기선행지수가 고개를 들었다. 2007년 12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다가 15개월만에야 플러스가 나왔다. 선행지수 반등이 현실화되면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도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상승행보를 이어온 코스피도 자신있게 나아갈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부터 시작이다. 투자자들이면 누구나 여기가 진정한 바닥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선행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금융기관유동성과 종합주가지수, 장단기금리차 등 이른바 금융관련 항목들. 자본재수입이나 건설수주 등 실제 경기를 대변하는 항목들은 계속해서 부진했다. 당국에서 퍼부은 막대한 유동성이 금융권내 고스란히 놓여있을뿐, 실물로는 옮겨가지 않았다. 경기가 제대로 치고 올라가려면 금융권 자금이 실물경제로 흘러들어가 돌아야 한다. 선행지수 반등만 믿고 경기의 빠른 회복을 확신하다가 기대에 못 미치는 실물경제지표에 실망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경기회복 기운을 감지하려면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슬금슬금 고개를 들고 있는 원자재 가격도 불안하다. 국내 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일 뿐 아니라 수출을 많이 하고도 수입이 더 크게 늘어 실제 벌어들이는 소득이 줄어들수있다. 시장에는 아직도 불안한 요소들이 많이 잠재하고 있다.
아이밸류의 김지완 실장은 “4월 1일 시장의 주도주는 은행, 자동차, IT주, 원자력테마주 등이 선방을 할것으로 예상되며, 현대차, 삼성SDI, 미래에셋증권, 범우이엔지 하나금융지주등 유동성 관련주의 주도적 흐름이 계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며, 그간 고환율로 다가오는 1분기 실적 모멘텀에 따른 대형IT주안에서도 LCD관련주에 대한 선별적인 물량매집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있다. “장이 1300을 넘어 1500을 바라본다면 여러분께서는 지금부터 준비해야한다. 이종목들을 유심히 지켜보신다면 4월에 여러분께 생각하지도 못한 엄청난 보너스가 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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