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변명섭 기자]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세계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의 위기 극복 경험을 중남미 국가들과 공유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IDB연차총회에 참석해 녹색성장 관련 한국·IDB(미주개발은행)간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허경욱 제1차관은 IDB연차총회에 참석해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을 비롯한 48개 회원국 대표와 만나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및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발전을 위한 IDB의 역할을 중점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허경욱 차관은 모레노 IDB 총재와 녹색성장 관련 한국·IDB간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MOU를 체결하고 향후 협력방안과 관련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우리나라가 국가 패러다임으로 선정한 '저탄소 녹색성장' 은 IDB가 역내국의 대체 에너지 개발 등 기후적응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도입한 SECCI(Sustainable Energy and Climate Change Initiative)와 부합한 것으로 한·IDB 양측에 상호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DB는 녹색성장 관련 프로젝트 리스트를 조만간 한국에 보내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허경욱 차관은 연차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 하에서 IDB의 역할 및 한·중남미간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허경욱 차관은 한국의 경제성장 경험, 부실채권 정리 등 외환위기 극복경험, G-20 의장국단으로 현재 세계 경제위기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점 등을 언급하면서 세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나라의 경험을 중남미 국가들과 공유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한 중남미 지역의 빈곤 감소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우리나라와 중남이 협력 방안으로 녹색성장, 청소년 투자, 지식협력 등을 제안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한 회원국 자본 증액이 논의됐으며 우리나라도 찬성했으나 일부 회원국이 유보적인 태도를 보여 오는 3/4분기에 수석대표회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한편 허경욱 차관은 회의 기간 중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을 만나 한·콜롬비아 FTA체결 추진, 콜롬비아 에너지 자원개발 협력, IDB를 통한 콜롬비아 지원 방안 등도 협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