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금융불안과 자동차 업계 회생 가능성이 불투명해지면서 경기후퇴 우려를 자극했으나 전날 급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주문과 기말 요인등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일본 증시는 단칸지수 발표를 앞두고 차익매물에 밀리며 1% 이상 하락 마감,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중국 증시는 장 막팍 뒷심을 발휘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으며 대만 증시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홍콩 증시도 본토 증시의 반등에 동반해 상승 전환했다.
31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6.55엔, 1.53% 하락한 8109.53엔으로 마감했다.
초반 환율 호재와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폭을 8300엔서까지 확대했으나 오후 들어 익일 단칸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강화되면서 차익매물이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1일 발표되는 이번 1/4분기 단칸지수가 1975년 이후 34년만에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이사회와 3일 발표되는 미국 실업율도 경계심리를 자극하는 재료가 됐다. 미즈호 금융지주를 비롯한 은행주들이 급락했으며 혼다를 제외한 자동차주도 대부분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주가는 이번 분기 8.5% 하락했으며, 2008 회계연도 한해 동안은 35.3% 하락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3월 한달 동안은 7.1% 상승하면서 지난 2008년 4월 이래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5.17포인트, 0.64% 상승한 2373.21로 마감했다. 외국인 전용 시장인 상하이B지수는 1.35% 오른 161.06으로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2009년 들어 지역 증시 중에서 가장 잘 나가는 증시였다. 상하이종합주가는 한 분기 동안 무려 30%나 급등했다. 참고로 가장 부진한 증시는 베트남으로, 호치민거래소의 VN지수는 한 분기 동안 11% 하락했다.
최근 중국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인 상황에서 당국의 기업공개(IPO) 추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장중 1% 넘게 밀렸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아시아개발은행(ADB)는 중국의 올해 국가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2%에서 7%로 하향 조정했다. ADB측은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거두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09% 상승한 5210.84포인트로 마감했다. 케세이 파이낸셜이 올해 2/4분기 중으로 중국 본토에 지점을 설립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로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3월 한달 동안 가권지수는 14%나 급등, 2001년 이래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3시 1분 현재 74.69포인트, 0.56% 상승한 1만 3554.49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