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는 올해 3% 위축된 이후 내년에 4%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ADB가 31일 발표한 아시아개발전망(Asia Development Outlook)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경제의 2009년 GDP 성장률은 3.4%에 그칠 것이나, 내년에 글로벌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일 경우 다시 6%선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불행 중 다행으로 비관적인 경기 전망에도 불구, 지역 경제의 위기 대처 능력은 외환위기 당시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기대됐다.
아시아 국가들의 대규모 외환보유액과 인플레의 꾸준한 하락 등이 정책결정자들이 경기침체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글로벌 경제전망에 하향 리스크가 상당하기 때문에 아시아 경제성장률의 비관적인 전망이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개별 국가 별로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주요국들의 2009년 경제성장률이 일제히 하향 조정됐다.
중국의 경우 2009년 경제성장률이 기존의 8.2%에서 7%로 하향 조정됐는데, ADP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그 동안 중국 정부가 내놓은 경기부양책이 당장 결실을 이룰 수는 없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았다.
하지만 재정지출 확대와 통화정책에 힘입어 2010년 성장률은 다시 8%로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그리고 해외수요의 둔화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대만 그리고 홍콩 등은 각각 3%, 4% 및 2% 각각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써 중국과 몽고를 포함하고,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 5개국의 2009년 경제성장률은 2007년과 2008년의 10.4%와 6.6%에서 3.6%로 급격히 둔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내년에는 6.5%로 회복할 것을 기대했다.
동남아의 경우 2008년의 4.3%에서 올해 0.7%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점쳤다.
※출처: A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