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장중 한때 3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1230선을 넘보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1210선에서 공방을 벌고 있는 모습이다.
31일 오후 2시 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211.24로 13.78포인트, 1.15%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12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가는 반면 프로그램에서 3000억원 가까이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기관은 1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이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또한 건설과 운수장비, 증권, 기계업종이 2~3%대 강세를 기록중이다.
일단 시장에서는 전일 미국 GM과 크라이슬러의 파산 가능성이 부각되며 급락했지만 파산보다는 구조조정에 포인트를 맞추며 어느 정도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월말 윈도드레싱 효과와 함께 오후에 발표된 2월 산업생산이 1월보다 개선되면서 바닥 확인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의 오태동 투자전략팀장은 "전일 국내증시가 미국 자동차업계의 파산 가능성에 대한 충격으로 급락했지만 시장에서는 오바마 행정부가 파산시키는 것이 아니라 배드뱅크로 나눠서 살린 부분은 살리겠다는 구조조정 포인트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오 팀장은 이어 "3월 결산을 앞두고 기관의 일부 윈도드레싱 자금도 들어오고 있고 2월 산업활동동향이 1월에 비해 개선되면서 3월에는 좀 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긍정적인 시각도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