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이 가시화된 가운데 미국 GM과 크라이슬러의 파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원/달러 환율도 1390원대까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외국인이 10거래일만에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1197.46으로 전날보다 40.05포인트, 3.24% 급락했고 코스닥지수도 412.01로 9.23포인트, 2.19%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오전 한때 1240선에 육박했던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의 파산 가능성에 S&P500 선물과 나스닥선물이 급락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낙폭을 키웠다.
이날 10거래일만에 매도세로 전환한 외국인이 1100억원 가까운 순매도했고 기관도 투신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12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500억원을 가까운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업종이 6% 이상 급락했고 금융, 보험, 증권, 기계, 운수장비업종이 4~5%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또한 시총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SK텔레콤, 하이닉스, 현대상선,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정도만이 강세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와 GM과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업계의 파산 가능성이 금일 지수하락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이윤학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 지수가 20% 오른 것에 대한 숨고르기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환율급등과 미국 자동차회사의 파산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낙폭을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