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투자전략 : 이제부터는 조정시 매수관점, 중심은 여전히 IT
KOPSI가 1200p를 안착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나 박스권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투자전략 상의 수정이 요구된다. 즉, 기존의 스권장 세에서는 저가매수와 고가매도의 병행이 유효했지만 이제부터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도에 대한 고민보다는 조정 시 매수 및 보유전략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반 여건을 고려할 때 큰 폭의 가격조정이 우려되는 않으며 예상보다 깊은 조정이 전개되더라도 1100p전후에서는 매수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한편 그 동안 우리증시가 글로벌 증시 대비 Outperform하면서 예상 PER이 3월 후반 한때 12배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신흥시장 평균에 비해서는 20%이상 할증된 수준이며 선진국시장 평균에 비해서도 높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보면 매력도가 낮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어느 정도 극복 가능하다고 본다.
첫째는 경기 저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기업실적이 개선될 여지고 있고, 둘째는 산업별 구조조정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이 누릴수 있는 수혜에 대한 프리미엄이며, 셋째는 금리수준을 고려한 yield ratio는 여전히 역사적인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밸류에이션 부담도 쉬어가는 명분에 불과할 뿐 추세에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섹터측면에서는 장단기 구분없이 여전히 IT가 중심이라고 판단된다. 신용위험이 부각될 경우에는 환율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고 경기회복이 부각될 경우에는 가장 먼저 개선되는 업종으로 분류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 기업들이 가진 글로벌 경쟁력까지 감안하면 올 한해 동안에도 IT업종은 시장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아울러 실적모멘텀과 수급측면에서도 IT업종이 중심이다. 국내 기업들의 1Q실적 상향조정은 IT업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을 앞서 지적한 바 있다. 수급측면에서는 외국인이 IT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금융쇼크 이후 12월부터 외국인은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인데 IT업종에 대해서는 4개월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여타 업종의 경우, 자동차의 경우도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MS를 늘려나가고 있다는 점과 세금감면 등 정부의 지원책을 감안할 때 부진한 수요와 수익성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우호적이며, 그린테마 역시 정부가 준비한 추경예산안 28.9조원 중 2.5조원이 녹색성장에 편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겠다. 금융과 건설 등 신용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업종의 경우는 시장의 상황에 따라 trading Buy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하나대투증권 양경식 조용현 김진호 스트래티지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