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동호 이기석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9일만에 감소해 2주에 걸친 상승세가 멈췄다.
전날 국내 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연달아 경신하고 외국인들의 매수가 8일연속 지속되면서 주식시장에는 추세적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는 모습이다.
그렇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나 경기침체 상황이 아직 뚜렷한 개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 유동성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있으나 아직은 펀드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 현재 전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39조4290억원으로 전날보다 1190억원이 감소, 8일째 이어지던 증가세를 마감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전날보다 1300억원 감소한 85조110억원을 기록했으나 해외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10억원 증가한 54조4180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2460억원 늘어난 32조5050억원을 기록해 9거래일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최근 투자자들의 높아진 위험회피 성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MMF는 123조8430억원으로 전날보다 5350억원이 감소해 엿세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MMF설정액은 지난 3월 16일 126조6240억원으로 고점을 기록한후 점차 감소하는 모습이다.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의 문수현 펀드애널리스트는 "자산시장 수급 동향 큰 변화 없는 가운데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소폭 증가하고 있다"며 "유동성 랠리 기대감 높아지나, 국내 주식형 펀드 투자자들이 아직은 보수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수현 애널리스트는 "3월중 채권형 펀드는 소폭 증가하였으나 향후 수익성 악화로 자금 이탈이 생겨날 수 있다"며 "자산운용사들의 MMF 자율규제 결의 이후 MMF 증가세가 제한되고 있으나 강제성보다는 자율규제 수준이고 채권금리가 수급악화로 상승 가능성 속에서 MMF를 대체하는 투자처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MMF의 급격한 잔고감소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