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전날 1380원대 지지가 무너진 이후 마땅한 지지선이 없어 지속적인 내림세 양상을 보이고 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1340.50/41.00원으로 전날보다 22.50/22.0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1339.00원으로 전날보다 21.0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58.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5.00원 하락 출발한 이후 장초반 하락폭을 키워가면서 지속적인 하락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에서는 7억 달러에 이르는 포스코의 5년 만기 해외채권 발행 이후 이번주에 자금 유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역외쪽이 달러 매도세로 돌아서 있고 글로벌 달러화도 약세를 보이는 등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대외환경이 펼쳐지고 있다.
간밤 티모시 가이트너(Timothy Geithner) 재무장관이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을 확대해 글로벌 통화로 삼자는 중국의 의견에 대해 열린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달러화가 일시 급락 양상을 보여 기조적인 환율 하락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 또한 1240포인틀 회복하며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어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큰 폭의 등락은 제한되면서 꾸준한 저가 결제수요로 인해 1300원대 초중반에서는 지지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잇다.
시중은행 딜러는 "포스코 채권 관련 달러 유입이 기대되면서 전반적인 자금 시장 호조 기대감이 있다"며 "1380원선이 무너진 이후 매매주체들의 심리는 아래쪽으로 좀 쏠려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역외쪽이 글로벌 달러화에 연동해 달러화를 매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무역수지 개선 등 펀더멘털도 좋아지고 있어 환율은 하락쪽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