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험관리여력 늘어 장기보험 등 공격영업 가능
- “재평가효과 현대해상에 기대치 높여라” 평가
‘자산재평가 효과가 나타날 현대해상을 주목하라.’
현대해상이 25일, 3월말 기준으로 보유 토지에 대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함에 따라 향후 가치상승의 기대치가 오르고 있다.
23개 보유토지의 재평가 결과 평가차익은 1804억원. 이에 따라 자본규모가 약 1400억원(세후 기준, 작년 12월말 기준 수정자기자본의 11% 해당) 증가해, 대차대조표상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은 1874억원의 세전 평가이익으로 늘어나게 되고 대신 평가손실 70억원은 손익계산서의 투자영업손실로 반영되게 됐다.
자본이 증가하면서 지급여력비율은 166.9%(작년 12월말 기준)에서 3월말에 190% 수준까지 올라설 수 있게 됐다.
금융당국은 적정 지급여력비율을 100%로 정하고 있고, 손보업계는 단체보험 입찰시 기준 등의 이유로 통상 150%를 유지하고 있어 현대해상의 190%는 상당히 높은 수치다.
그동안 현대해상은 상대적으로 낮은 지급여력비율로 영업이나 주가평가에서 불리한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작년 10~11월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일 때 현대해상의 주가는 증자 우려로 크게 떨어진 일이 있었는데 근본 원인으로 지급여력비율이 낮았다는 점이 꼽혔다.
영업 측면에서도 업계 2위의 대형사임에도 덩치에 걸맞지 않는 낮은 지급여력비율로 후순위차입에 따른 고비용지불, 수익성 높은 일반보험의 보유 축소, 장기보험 성장속도 조절 등의 제약을 받아야 했다.
한국투자증권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당장 ROE가 희석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이익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그간 지급여력비율이 낮다는 점은 최근의 높은 장기보험 성장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 풀고 가야할 숙제였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190%대의 지급여력비율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금리변동에 따른 지급여력비율 변화에서 좀더 자유로워 질 것으로 전망되고, 위험 보유의 한도가 높아짐에 따라 좀더 공격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