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6.87포인트, 2.00% 하락한 2291.55로 마감했다. 외국인 전용 시장인 상하이B지수는 1.44% 내린 151.12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연일 상승한데 따른 경계심에 약세를 보였으나 비철금속주와 정유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한때 상승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디젤유와 휘발유 가격을 톤당 290위앤과 180위앤씩 각각 인상한다고 발표해 관련주들의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철강과 자동차, 건설, 기계관련주들이 밀리면서 내림세로 발향을 잡은 뒤 낙폭을 확대해 갔다.
이날 발표된 시노트랜스와 중국은행(BoC)의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노트랜스는 지난해 5억 6860만 위앤의 순익을 기록, 직전년대비 32%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은행 역시 지난 4/4분기 44억 200만 위앤의 순익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9% 순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은행의 지난해 순익은 643억 6000만 위앤으로 시장 기대치인 701억 9000만 위앤을 하회했다.
대신증권 한중리서치팀의 오승훈 팀장은 "어제 하락했던 비철금주가 반등하며 버팀목으로 작용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헤징손실로 인해 순익이 예상보다 악화된 시노트랜스와 4/4분기 순익이 급감한 중국은행의 실적도 부담을 더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현지 증시 전문가들은 지수가 2400선 부근의 연고점 저항선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최근 상승세를 이용해 차익실현에 나서려는 세력들의 매물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연고점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바닥을 다지는 조정과정이 필요할 것이란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