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움직임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등 환율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고 수급상으로도 결제수요와 네고 물량이 팽팽한 거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단 1380원대 지지를 확인한 만큼 원/달러 환율은 지지대 형성후 방향성 찾기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7분 현재 1387.00/70원으로 전날보다 3.50/4.2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1386.00원으로 전날보다 5.1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83.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50원 하락 출발한 이후 장초반 1382.60원까지 내려서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반전해 1389.90원까지 올라서면서 장초반 장중고점을 조금씩 높이고 있다.
1380원대 저가매수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1390원 부근에서는 매물대 압력이 있어 환율은 쉽게 방향성을 잡아가지는 못하고 있는 양상이다.
연준의 양적완화정책 발표이후 약세를 보이던 글로벌 달러화의 경우 유로/달러가 1.3457로 떨어지는 등 반짝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원/달러 환율도 혼조 흐름이다.
간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15.49포인트, 1.49% 하락한 7660.37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도 37.07포인트, 2.38% 내린 1518.70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S&P500지수는 16.55포인트, 2.01% 하락한 806.37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전날 재무부의 금융권 부실자산 처리 세부안 발표에 따라 폭등한 데 따른 경계심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도 소폭 내림세를 보이면서 1217포인트 가량에서 거래되고 있어 환율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큰 폭의 움직임을 보이기 보다는 실수급에 의해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1380원선을 지지대로 인식하는 것 같다"며 "방향성을 어느쪽으로 잡아간다기 보다는 국내 증시 움직임에 따라 소폭의 오르내림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미국 증시 하락에 국내 증시도 소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환율도 하방경직성이 있어 보인다"며 "1380~1390원대 주거래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