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지난해 10월 출범한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사장 김수천)이 대규모 증편을 통해 한단계 도약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내년 3월에는 일본 등 국제선에도 취항한다는 목표다.
김수천 사장(사진)은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포 ~ 부산 노선 탑승율에서 처음으로 대한항공을 앞섰다"며 "기존보다 공급을 60% 이상 늘려 대한항공과 본격적으로 경쟁해보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달들어 김포~부산 노선 탑승률은 에어부산이 54.7%로 대한항공 54.1%보다 0.6%포인트 앞섰다.
김 사장은 또 "(국제선 시장 상황이 불투명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하계 시즌이 시작되는 내년 3월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의 첫 국제선 취항지로는 일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4분기 실적과 관련 김 사장은 "올해 매출 723억원, 경상이익은 마이너스 46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1/4분기도 당초 예상한대로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분간 증자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오는 29일부터 김포~부산 노선을 하루 왕복 8회에서 14회로, 오는 6월 14일부터는 왕복 15회로 순차적으로 증편하기로 결정했다.
또 6월에 부산~제주 노선을 하루 왕복 5회에서 10회로 증편한다.
김 사장은 "김포~부산 노선의 경우 KTX 수요도 항공 수요로 끌어들여 시장의 파이를 키우겠다"며 "오는 5월 강남~김포의 9호선 전철이 개통돼 KTX 승객을 에어부산 승객으로 끌어들일 모멘텀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