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월 기존주택매매가 전월의 449만호에서 5.2% 증가한 472만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3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당초 월가에서는 445만호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2월 기존주택매매는 전년동월 대비로는 4.6% 줄어든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일제히 증가세를 나타냈다. 북동부의 기존주택매매는 전월비 15.6% 늘었고, 중서부에서는 1.0% 증가했다. 그리고 남부와 서부의 경우 각각 6.1%, 2.6%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2월 기존주택 매매 가격(중위값)은 전년동월비 15.5% 급락한 16만 54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월 17.5%에 이어, 연간 기준 사상 두 번째 큰 낙폭이다.
2월 팔려고 내 놓은 기존주택 재고는 전월비 5.2% 증가한 380만호로, 현재의 매매 속도가 유지될 경우 9.7개월의 공급분이 된다. 전월에도 9.7개월을 기록한 바 있다.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Lawrence Yun)은 “주택 매매 증가 소식은 그 속도가 여전히 완만한 수준이긴 하지만, 업계나 경제 전반에 호재인 것만은 확실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