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갭매우기 과정에서 늘어난 시장미결제로 관성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본드스왑과 스왑포인트와 맞물린 외국인 선물 매수포지션 청산에 따른 스왑발 주의보도 감안해야 한다. 단기적으론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놓는다. 단타관점에서는 매도가 나을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여전히 포지션상으로는 밀릴 때 단가를 적절히 낮추면서 분할매수 하는게 나아 보인다. 특히 110대에서 시세가 형성된다면 매수 강도를 높일 필요도 있다. 지금 다소나마 좋아지는 경제여건이 당장의 금리 상승재료보다는 자금의 단기부동화를 해소하는 재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즉, 당장의 금리상승재료보다는 신용경색 완화로 유동성이 골고루 확산되는 영향이 나타나는데 더 무게가 실린단 얘기다. 더군다나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이 최근 다소나마 좋아질 가능성을 비치는 경제지표와 함께 공존하는 분위기는 위험도가 저 끝단에 위치한 비우량물보다 절대금리 메리트가 있으면서 적당히 안전한 쪽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한다. 주지하다시피 우량 회사채나 국고채 중장기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시 돌아온 봄의 문턱에서 당분간은 꽃샘추위가 계속되겠지만 그렇다고 봄이 올 것이란 기대를 꺾긴 이르다.
(전일 동향)
정책 조용해지면서 불안감 다시 확산...본드스왑 언와인딩도 맞물려 시세 하락
지난 주 큰 폭 금리 하락 이후 추가 모멘텀이 나오지 않으면서 시장에 조정인식이 확산됐다. 시세는 상승갭을 매우면서 조정됐다. FRB 장기채 매입으로 점화됐던 국내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에 정책당국이 부응하지 못하면서 약세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판단한다. 국고채 3년 아래 구간 발행에 대한 불확실성은 통안채 입찰을 부진하게 했고 추경발 수급부담 속에 플래트닝이 급격히 진행된 것은 20년 입찰을 힘들게 하는 요인이었다. 한편 여기에 단기간에 큰 폭으로 축소된 본드스왑관련 언와인딩 물량이 맞물린 것도 시세 낙폭을 확대시킨 요인으로 보인다. IRS는 현물에 비해 비드가 상당히 약한 양상을 나타냈다.
(금일 전망)
갭은 매웠지만 관성이 불안…스왑발 주의보도 계속될 듯
갭은 매웠지만 관성은 불안하다. 최근 시장미결제가 지난주 목요일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15천여 계약 정도로 추정되는데 포지션이 단기간에 갑자기 커진 만큼 기술적인 관성도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갭은 매웠지만 좀 더 하락할 가능성은 열어놓는다. 특히 본드스왑관련 이익실현 물량이 나왔다는 데도 시장미결제가 늘어나는 것도 불안하다. 추가적으로 본드스왑 축소에 베팅했던 것들이 이익실현 물량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여기에 연이은 외채발행 성공 소식에도 불구하고 CRS가 에셋스왑장이란 것도 부담이다. 단기 스왑포인트가 급격하게 빠지는 양상인데 관련해서 외국인 선물 물량이 움직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국인 선물 매수중 상당물량이 스왑포인트 급락에 대한 되돌림을 노렸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즉, CDS와 환율 안정추세에도 결산요인과 에셋스왑 등으로 스왑포인트 마이너스 확대세가 당분간 이어진다면 그 동안 관련 거래로 유입된 선물에 대해 매도물량이 나올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단 얘기다.
“지금 경제지표 개선 가능성은 오히려 호재다”...자금의 단기부동화 완화측면으로 이해
다만 다시 강세로 복귀할 가능성은 계속되는 것으로 판단한다. 최근 일부 경제지표가 다소나마 회복하는 기미가 보이기 때문(?)이다. 다소 역설적이지만 지금 경제지표 회복을 두고 당장의 금리 상승재료로 보는 것은 무리다. 오히려 유동성 순환이 원활해지는 관점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한다. 왜 MMF에만 돈이 몰리는 단기부동화가 왔겠는가.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고 서로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면 지금 경제지표가 회복되는 것은 우선 신용경색이 풀리는 조짐으로 이해하는게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 사실 기준금리대비 국고채 3, 5년 스프레드가 150bp를 넘는 것을 두고 단순히 수급부담 탓으로만 보긴 어렵다. 신용경색으로 자금이 단기화되면서 나타난 측면도 상당부분 있어 보인다. 결과적으로 MMF자금을 장기쪽으로 밀어내기 위한 정책적 노력과 최근 다소나마 좋아지는 경제지표는 자금의 단기부동화 해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정말 머지 않은 기간내 강세 복귀를 보는 이유는 이런 측면이다.
미국 증시 폭등...장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 확대한 이유는?
미국 증시가 폭등했다. 보통 6~7% 반등으로 과연 베어마켓 랠리일지 의심도 들만한 반등세다. 특히 부실자산처리계획이 장시작전에 나왔음에도 장 후반까지 상승세를 이어간 것을 보면 기대를 갖어볼만 한 것으로 판단한다. 최근 위험자산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이유는 몇가지 있다. 미국 FRB의 국채 매입이 달러 약세를 이끌어냈고 결과적으로 안전자산선호가 반강제적으로라도 약화될 만한 상황이었다. 여기에 주지하다시피 미국 일부 경제지표는 호전되고 자금시장 여건이 다소나마 개선되는 조짐이 보였다. 경기부양도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그 동안 경기침체란 관성 속에서 아직도 어리둥절 하지만 그래도 주변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염두에 둬야겠다. 전날 기존주택판매도 전월대비 감소할 것이란 시장 예상을 깨고 5.1%라는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NDF에서 원/달러 환율은 1380원에서 걸리는 모습. 2월 환율 폭등전 수준 만큼 관련 환율이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을지가 원/달러 시장에서는 관심일 것으로 보인다.
예상레인지 : 111.00~111.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