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원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호남석유화학 보고서에서 "계열사에 대한 자금지원이라는 부정적인 시각보다, 비상장 계열사인 롯데건설 적정가치가 표면화 되었다는 점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호남석유는 자회사인 롯데건설 유상증자 참여를 지난 13일 공시한 바 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결 론 : 롯데건설(32% 자회사) 유상증자 참여로 기업가치 소폭개선
2009년 3월 13일, 호남석유(011170)은 자회사인 롯데건설㈜ 유상증자 참여를 공시했다. 예상보다 높은 유상증자 주당가격(92,851원)를 고려할 때, 롯데건설㈜에 대한 동사의 지분가치를 300억원 정도 높이게 된다(기존 6,537억원 → 변경후 31.19% 가치 6,837억원). “계열사에 대한 자금지원이라는 부정적인 시각보다, 비상장 계열사인 롯데건설㈜ 적정가치가 표면화 되었다”는 점에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이다. 호남석유㈜에 대한 적정주가 90,000원과 Buy의견을 유지한다.
부언하면, 롯데건설㈜ 유상증자 총액 2,000억원 中 동사는 259.5억원을 부담한다. 증자 목적은 2009년 2월 롯데기공㈜ 영업양수 비용(2,500억원)을 충당하기 위함이다. 증자 일정은 “증자 결정(09/02/16일) → 주주청약일(3/16일) → 주금납입일(3/19일)” 등이다.
롯데건설㈜ 유상증자 3가지 의미 :
첫째, 실권주 발생에 따른 지분비율 변동이 발생된다. 동사는 롯데건설㈜ 지분을 32.92%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주인수 참여 비율은 13%(유상증자 주식수 2,153,989주 中 279,530주 인수)에 그치고 있다. 롯데건설㈜에 대한 동사 지분율은 “증자전 32.78%에서 증자후 31.19%”로 소폭 하락한다.[표1]
둘째, 비상장인 롯데건설㈜ 적정가치가 표면화 되었다. 금번 유상증자 주당 가격은 92,851원이다. 2008년 주당순이익 8,958원을 고려할 때, 주가수익배율(PER)은 10.4배 수준이다. 더구나, 2009년 2월, 신격호 회장은 롯데건설㈜ 지분 0.66%(163,300주)를 롯데기공㈜에 주당 120,426원으로 증여했다. 유상증자 및 실거래가격을 고려한 롯데건설(100% 기준) 순자산 가치는 각각 2.5조원과 3조원에 이른다.[표1/그림1]
셋째, 롯데건설㈜에 대한 호남석유㈜의 지분가치는 소폭 개선된다. 동양종합금융증권에서 추정한 증자전 롯데건설(100% 기준)가치는 1조 9,929억원(주당 88,000원)이었다. 유상증자 후에는 2조 1,929억원(주당 82,000원)로 높아진다. 보수적으로 평가한 주당 가치인 88,000원보다 높은 92,851원으로 현금이 유입되기 때문이다. 지분율 31.19%를 적용한 지분가치는 6,839억원으로, 증자전 대비 302억원 정도 높아진다.[표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