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 마사아키 BOJ 총재는 13일 국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중앙은행은 발행 화폐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자체적인 신용 위험을 적절히 관리해야 해야 한다'면서, 기존 신용자산 매입 정책을 더 크게 확대하는 것은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조심스러운 태도는 다음 주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급격한 새로운 정책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을 시사한다.
지난 달 BOJ는 1조엔까지 은행이 보유한 회사채를 매입하기로 결의한 바 있지만, 그 대상은 'A '등급 이상인 1년 만기 미만으로 국한했다.
이에 따라 이번 달 4일부터 회사채 매입 조작을 개시했지만, 정작 중앙은행이 제시한 규모에 비해 입찰 규모는 적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라카와 총재는 "당장은 현행 정책 기조를 재평가하거나 조건을 완화할 계획은 없다"면서, 만약 회사채 매입을늘리거나 한다면 기업 자금조달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너무 시장에 깊이 개입하면 그 기능 자체를 훼손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매입하는 대상이 너무 높은 등급에다 만기가 제한적이라 크게 실효성이 없지 않느냐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시라카와 총재는 "정책이 효과를 보이려면 좀 더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3조엔 규모의 기업어음(CP) 매입의 경우 금유익관들이 중앙은행 공개조작이 아닌 직접 시장에서 매매하게 되는 등 시장 여건이 회복되고 있는 것이 보다 확실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라카와 총재는 일본 경제나 시장 여건이 당분간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시기에는 과감한 재정 부양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