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2월 소매판매가 전월비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지만, 월가 예측치인 0.5% 감소보다 양호한 결과다.
또 지난 달 수치는 당초의 1% 증가에서 1.8% 증가로 큰 폭 상향 조정됐다.
자동차 판매를 제외할 경우 소매판매는 0.7% 증가해 소폭 감소할 것이란 전문가 기대치상보다 강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휘발유와 의류 판매가 각각 3.8%, 2.8% 늘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 판매는 4.3%나 급감했다.
BMO캐피탈마켓의 이코노미스트인 제니퍼 리(Jennifer Lee)는 “고용시장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소매판매가 언제까지 양호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고 비관적으로 말했다.
한편 지난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한 주 전 대비 9000명 늘어난 65만 4000명을 기록, 노동시장 상황이 여전히 암담함을 시사했다. 예상치인 64만 5000명보다 좋지 않은 결과였다.
주간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청구건수는 65만 건으로 직전주에 비해 6750건이 증가, 지난 198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High Frequency Economics)의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이안 셰퍼슨(Ian Shepherdson)은 “이 정도 증가 추세라면 100만건까지 늘어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란 전망도 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