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들은 디플레이션 위험 극복을 위한 완화정책의 일환으로 스위스프랑 매도환율 개입을 시사했다. 이 때문에 유로화 대비 프랑의 가치는 1999년 유로화 도입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스위스국립은행(SNB)는 12일(현지시간) 정책 금리인 3개월물 리보(Liobr) 금리 유도목표 상한을 0.7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지난 해 12월 금리 유도 목표 하단은 0%까지 낮춘 상태다.
이번 금리인하는 지난 해 10월 이래 다섯 번째로 거의 제로금리 정책에 가까운 모양이 됐다.
한편 SNB는 회사채를 매입하는 동시에 1992년 이래 처음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채 매입은 커버드본드(Covered Bond), 즉 은행 대출과 자산을 담보로 발생된 증권도 포함할 방침이다. 스위스는 지난 달 커버드본드 발행 규제를 완화, 올해 약 200억 프랑의 대출 확대를 꾀했다. 이번 회사채 매입 결정은 자본시장의 제약을 더욱 완화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SNB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스위스 경젝 올해 2.55~3% 정도 크게 위축될 것이며, 물가는 0.5%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과 내후년까지 물가는 거의 제로 수준에 근접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기에 10월 초 이래 정책금리를 누적 2.5%포인트 인하한 것이라며, 이런 예외적인 정책 대응이 경기 추락과 디플레이션 억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해 12월 이래 경제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고 향후 3년 내에 물가 압력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위험이 있어 과감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