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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십팔사략] 中 6대 경제 목표, 달성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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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자오 상 하오. 십팔사략에서만 알려드리는 투자비책!' 뉴스핌은 한화증권 차이나리서치의 조용찬 수석애널리스트가 작성하는 중국 투자 관련 핫이슈 '여의도 십팔사략(十八史略)'을 연재합니다. 중국 경제와 금융시장 회복이 한국에게도 결정적인 요인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조 수석의 깊이 있고 설득력 있는 분석은 정책 단위나 시장 참가자 여러분께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양회’에서 제시한 6대 경제정책 목표, 과연 달성할 수 있을까?

지금 세계인의 이목은 베이징의 제 11기 전인대 2차 회의에 쏠려 있답니다. 세계 유일의 성장 동력인 중국경제가 과연 제대로 굴러갈 수 있느냐? 중국 경제정책이 자국 기업들에겐 어떤 수혜를 가져다 줄 수 있을 지를 유심히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3월 5일 개막된 전인대에서 국무원 총리 원자바오(溫家寶)는 정부업무보고에서 올해 6대 경제정책 목표를 밝혔습니다.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국제수지, 은행 신용대출, 신규 투자증가, 도시지역 신규 취업자수입니다.


가. 올해 8% 경제성장률 목표가 달성 가능할까요?

지난 5년간은 8%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모두 상회했지만, 이번에는 주요 선진국이 모두 경기침체가 빠져 있고 국제금융위기가 아직 진행되고 있어 8% 달성은 말처럼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세계경기가 하락사이클로 돌아섰고, 국제금융위기가 확산되면서 중국경제는 하락압력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8%를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로 제시한 것은 일자리 창출이 경제사회 안정에 유일한 해결책이기 때문입니다.

2008년 4분기 경제성장률이 6.8%까지 급락하는 심각한 경기후퇴를 겪고 있지만, 중국의 경제 펀더멘털은 다른 국가에 비해서 탄탄하답니다. 거대한 시장, 건강한 금융시스템, 강력한 경기부양책은 8%의 경제성장을 가능케 할 것입니다. 일부 경제지표는 경기회복을 시사하고 있지만, 아직은 아랫목 경기에 불과해 6, 7월이 돼서야 대부분의 경제지표가 좋아졌음을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4%

물가 상승률 4%는 작년 실질 물가상승률보다 1.9%p 낮은 목표이다. 물가는 경제성장률과 밀접하게 관련된 수치이다. 올해 상반기엔 경기후퇴로 물가하락이 진행되겠지만, 3분기 이후부터는 확대 재정정책과 느슨한 통화관리로 물가상승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 1.95조 달러의 외환보유액은 계속 증가할 것인가?

중국은 외환보유액은 세계 1위인 1.95억 달러이다. 올해 1월 중국의 무역흑자는 391억 달러로 102% 증가한 것은 수출보다 수입이 더 감소함에 따라 무역흑자가 커진 것입니다. 계속 수입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수출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2월 수출입증가율은 모두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여 무역흑자도 1월의 391억 달러에서 70억 달러 전후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세계각국이 펼치고 있는 경기부양책,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외국인직접투자, 중국의 수출관세 폐지와 수출환급세율 인상 등에 힘입어 외환보유액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라. 5조 위안의 신규 신용대출은 빠른 투자확대로 나타날 것인가?

금융은 경제활동에 필요한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입니다. 정부의 업무보고서에서 올해 M2증가율을 17%, 신규 신용대출은 5조 위안 증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는 사상 최대의 대출규모로 경제발전에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신용대출의 안정적인 증가는 현대 경제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과거 10년간의 통계자료를 근거로 볼때, 100위안의 신규 대출이 발생하면, 투자는 55위안 증가하고, GDP는 65위안 늘어납니다. 지금은 마땅한 재테크 상품이 없기 때문에 은행의 신규 대출확대는 투자로 연결되기 때문에 어느 때 보다 GDP 유발 효과가 큰 상황입니다.

중국인민은행은 1월 신규 신용대출은 1.62조 위안에 달했고, 2월에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느슨한 통화정책은 경제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마. 4조 위안의 SOC투자가 성장엔진이 될 수 있을까?

정부업무보고에서 2년간 4조 위안을 투자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중에 올해 중앙정부 투자는 1.18조 위안에 달합니다. 중앙정부는 작년 말과 올해 초엔 2300억 위안을 조기 투자했습니다.

작년 전체 고정자산투자는 17조 위안에 달했는데, 올해는 20조 위안을 상회할 전망이다. 국가발전개혁위는 4조 위안의 투자는 매년 경제성장률을 1%p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생사업에서 기간시설건설까지, 에너지절감, 생태건설과 기술개발, 산업구조조정 등에 투자는 광범위한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전망입니다.


바. 신규 일자리 900백만 명 창출로 고용불안이 해소될까?

국제금융위기로 연안지역 수출기업은 경영난을 겪으면서 고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현재, 약 2000만 농민공이 고향에 돌아갔고, 올해 대학졸업 예정자 610만 명과 작년 대졸자 중에 미취업자만 100만 명 이상입니다. 체제안정을 위해서 고용창출은 중국이 시급히 해결해야만 하는 난제임은 틀림없습니다.

정부업무보고서에서 올해 도시지역 신규 일자리는 900만 명 이상, 도시지역 등록실업률 4.6% 이내로 통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비해선 100만 명 이상이 줄어든 목표로 고용불안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중국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42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뻥으로 끝난 “8조 위안의 부양책”

해외 언론들은 5일 전인대 개막식 때에 원자바오 총리가 정부업무 보고를 통해서, “8조 위안의 경기자극책”을 발표될 것이라고 경쟁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전국정협위원, 재정부 책임자들이 그 같은 소식은 근거 없다고 밝혔지만, 그럴싸하게 포장된 외국증권회사의 투자보고서와 언론보도를 믿는 사람들은 13일 폐막일에는 부양조치가 발표될 것 라고 믿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필자가 보기엔 중국이 대규모 추가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려면 세부내용과 자금조달 방법을 공개해야 하고, 엄청난 규모의 예산이 투자되는 사업은 전인대에서 비준을 받아야만 됩니다. 이번 양회에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올해 상반기 중엔 추가 경기부양책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하반기 실시도 어려울 것입니다. 이같이 보는 근거는 지방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조달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현행 중국법률에는 지방정부의 재원 조달방식은 4가지 유형 밖에 없습니다. 즉, 채권발행, 토지매각, 은행대출, 민자방식의 자본조달인데, 채권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데다, 지방정부는 구조적으로 채권발행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은행대출은 인플레이션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있고, 부동산가격 하락으로 토지마저 매각될 지 의문시되는데다 난개발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민자사업도 민간기업에 특혜를 주어야만 유치가 가능한데, 워낙 투자회수기간이 길어 선뜻 나설 기업이 많지 않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사회안정을 위해선 교육, 의료보건 등에 투자해야 하는데, 이는 경제파급효과가 적고, 투자회수기간이 길어 정부부처간에도 적지 않은 이견이 있습니다.


“양회”에서 밝힌 올해 14개 핵심 목표수치

8% : GDP 성장률 8%
900만영 : 도시지역 신규 일자리 900만명 이상
4.6% : 도시지역 등록실업률 4.6% 이내
4% :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4%
9500억 : 전국 재정적자 9500억 위안, 그 중에 지방 예산적자는 2000억 위안
5조 : 신규대출 5조 위안 이상
5000억 : 기업, 민간부문 조세부담률 5000억 위안 절감
9080억 : 중앙정부의 투자총액 9080억 위안
420억 : 중앙재정투자 420억 위안을 일자리 창출에 투자
3318억 : 향후 3년간 각급 정부가 의료개혁에 8500억 위안 투자, 그 중에 중앙정부 재정투자는 3318억 위안
7161억 : 중앙 예산에서 7161억 위안을 “3농”에 투자, 작년대비 1206억 위안 증가
1461억 : 과학예산 투자금액 1461억 위안, 증가율 25.6%
2930억 : 중앙 재정에서 사회보장기금에 2930억 위안을 투자, 작년대비 439억 위안 증가
1300억 : 중앙 재정에서 지진피해지역에 1300억 위안을 투자


◆ 조용찬 수석연구원

대신투신운용사 펀드매니저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현, 한화증권 차이나리서치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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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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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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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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