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지난 2월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회복됐지만...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법인인 DICC의 지난달 중국내 굴삭기 판매량이 1400~1500대에 이르러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yoy기준 감소세에서 벗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시장 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회복여부를 속단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굴삭기 수요의 경우 춘절 이후에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게 되는데 올해의 경우 지난해 보다 열흘이상 춘절이 빨랐기 때문에 지난해 2월과의 단순비교는 의미가 반감된다.
또한 지난해 3월의 판매량이 3000대에 이르렀었기 때문에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으로 3월에 판매가 추가적으로 회복된다 하더라도 yoy기준으로는 다시 감소세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체 수출에서 중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29%에 불과한 반면 유럽과 미국시장 비중은 약 57%에 이른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의 극심한 판매부진을 감안하면 중국의 상대적인 '덜' 나쁨’에도 불구하고 회사 전체의 펀더멘틀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 자회사 DII(Babcat)에 대한 부담 가중
미국과 유럽시장의 침체는 매출의 대부분을 이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DII에게는 더욱 가혹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사업구조 개선과 인원 구조조정, 각종 비용감축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이던스로 제시한 2억3800만달러의 EBITDA 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DII의 실적이 부진할수록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엔진이 DII에 Injection해야 할 금액이 증가하게 되는데, 최근 환율상승으로 부담해야할 원화금액의 증가가 예상되고 두산엔진의 외환관련손실 확대로 부담비율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어 DII 이슈는 향후 상당기간 주가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지난달 굴삭기판매 호조와 PMI 상승, 중국정부의 추가적인 부양책 등 중국발 호재들로 인하여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이어질 경우 비중을 줄이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