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증권은 6일 작년 4/4분기부터 카드론, 일반대출, 할부금융 자산이 각각 11.7%, 11.5%, 4.6% 감소했고, 추가로 20~30%를 감축할 계획에 있는 등 선제적 자산 포트폴리오 구조조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자산 감소는 향후 수익원의 위축이라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수익 사업부의 축소를 통해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게 푸르덴셜의 설명이다.
일반대출과 할부금융 자산은 운용수익률이 12% 내외로 카드자산에 비하여 낮은 편이고 수수료부담도 크기 때문에 전체 이익에 기여하는 비중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경기침체로 대출자산과 할부금융자산의 연체율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점도 자산 감축의 이유로 봤다.
삼성카드가 자산 규모에 비하여 자본을 지나치게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상황에서 자산 감축을 긍정적으로만 바라볼 수는 없다는 지적도 했다.
하지만 최근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리스크 자산을 줄이고 수익성 높은 부문과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면 장기적으로 자본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달금리도 6%(카드채)대에서 안정돼 있고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도 전망된다.
또 작년말 보수적인 자금조달과 자산 감소세로 동사의 자금수요는 크지 않기 때문에 유동성은 여유가 있어 보이며 2조원 이상의 잉여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이후 내수가 급속히 침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어 신판 취급액도 성장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반대출과 할부금융 자산의 감축 등으로 전체적인 자산 감소세가 예상되어 순이자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4/4분기말 일반 상품자산의 연체율은 2.1%까지 상승하였으며 1월 연체율도 2%대 중반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카드사의 회수 시스템 특성상 결제일 이후 말일까지 일수가 적으면 연체율이 상승하는 특성이 있으며 1~2월 회수일수가 짧은 점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계실질소득 감소와 실업률 상승, 금융기관의 대출태도 강화 등으로 연체율 상승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손비용은 총자산 대비 3%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업구조조정과 같은 대규모 충당금 적립이 필요하지는 않고 카드사태 당시보다 현금서비스 등 리스크 자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어 대손비용이 증가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급격한 붕괴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